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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Vision을 수립하면서! - 김OO / 부장

작성자
JSE
작성일
2012.01.16
첨부파일0
추천수
36
조회수
6092
내용

안녕하십니까, 정스피치교육센터 교육생 김종안입니다.

 

Vision이란 말은 근래들어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이 듣고 사용했던 단어입니다. 이런 단어를 자주 사용할 때만 해도, 회사나 조직하고만 연관된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을 통하여, 주어진 과제를 하게 되면서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또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내가 좋아하고,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하고 말입니다.

 

이 글을 쓰며 고민하던 중에, 스피치교재에서 본 문구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글귀가 말입니다. 물론 현재, 제 삶이 실패했거나 문제가 있는 삶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현실에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고, 살면서 인덕도 있어 나름대로 인정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현재의 저를 되돌아 보면, ROTC군대시절이나 입사초기의 패기와 열정은 없어지고, 가족의 울타리 내에서, 평범한 16년차 샐러리맨의 삶을 살고 있는 제가 보입니다.

저에게는 왜 원장님처럼, 항상 긍정적이고, 피가 끓는 열정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 고민을 해봅니다.

 

직장생활 속에서의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면, OB베어스 야구단을 좋아했고, 유통업무를 배우기 위해 두산그룹에 입사를 했지만, 현재는 롯데그룹으로 회사간판이 달라진 것외에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또한 건강에는 자신있어 항상 청춘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얼마전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으며, 가뜩이나 술 회사에 몸담고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 술을 멀리해야 한다고 하니 더욱 서글프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본연의 업을 단순히 술을 판매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업의 긍정적인 확장개념으로 생각해서 '생활의 즐거움과 에너지를 주는 업'으로 기분좋게 정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며, 현재에만 만족하는 사람이 아닌, 앞으로 40년의 미래에 더욱 고민하는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될 것임을 원장님 앞에 감히 말씀드립니다.

 

어젯밤에는 8살된 저의 딸 김지연이 자신의 백일사진과 돌사진을 보며 노래를 부르더군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요.. 참 듣기 편하고, 이렇게 같이 있는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원장님 앞에서 제 글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무한한 영광이고 행복임을요.

조금씩 변해가는 저를 보며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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