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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어교육을 받으며 - 김OO/비서직 근무

작성자
JSE
작성일
2010.11.15
첨부파일0
추천수
36
조회수
3987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정 스피치 교육원에서 언어와 심리교육을 함께 받고 있는 김유경(25세, 女)입니다.

저는 현재 비서로 일하고 있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위해 면접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교육을 받기 위해 정 스피치 교육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면접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고 속성으로 받자는 생각으로 한 달만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원에 와서 뵌 원장선생님의 첫 인상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제가 본 원장선생님은 조금은 차갑고 깐깐해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정이 가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처음 저를 보자마자 발음과 억양에 대해 지적해 주셨는데 첫 인상만큼(?) 저를 잘 지도해 주시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잘 잡아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교육원에 하루하루 나가기 시작하였고 처음의 차가웠던 원장선생님의 모습은 사라지고 저를 잘 지도해 주셨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발음, 억양, 목소리 등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곳을 다니며 정말 아쉬웠던 것은 “진작 좀 빨리 시작할 걸…” 이라는 후회였습니다. 제가 아마 최소 여름부터 시작을 했더라면 난 좀 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리고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이였습니다.
처음에 제게 스피치 교육원이란 그저 ‘말하는 기술, 좀 더 맛깔스런 표현’만 익히는 줄 알았습니다. 어쩌면 제가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한 달 과정만으로 큰 결과를 보려고 한 실수를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만약에 제가 위에서 말했다시피 그런 것만 원한다면 굳이 정 스피치 교육원을 다닐 필요 없이 다른 곳에 가도 상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곳이 참 고맙다고 느껴졌던 것은 언어 교육 이외에도 플러스 알파가 더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언어교육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스피치학원 자체에 생소함을 느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냥 저는 ‘뭔가 멋들어져 보이는, 있어 보이게’ 잘만 말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것 자체로 인해 사람 자체가 크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저 역시 지금 한창 교육을 받는 중이라 완전히 변했다라고 말할 순 없고 그리고 여전히 부족하지만 제가 받은 교육의 흐름을 말씀 드리면 이렇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그 사람을 나타내는 품격이고 인격이다. 또한 말을 잘 하는 것만이 이 교육을 하는 목적이 아니다. 사실 발음, 억양, 목소리 같은 그런 기술적인 부분은 정말 쉽게 바뀔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을 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긴장하기 마련인데 그것은 마음가짐, 인격의 문제이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고 긴장하지 않을 자존감을 심는 연습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언어교육의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밑바탕을 심는 과정이고, 그것이 터치가 된다면 말하는 것, 언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라는 것을 몸소 깨닫고 있고 그것을 원장님께서 많은 부분 도와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단지 말만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 사람의 진솔한 모습, 그 사람의 매력이 묻어나는 본질을 찾아가는 연습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습니다. 언어교육을 받음으로써 말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제 스스로가 바로 서는 그런 연습을 저는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장님과 수업할 때마다 신이 나고 저의 좋은 모습들을 하나하나 발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저는 현재 평생교육원으로 등록해서 원장선생님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저에게도 좋은 날이 찾아올 것이라 굳게 믿으며 하루하루 지금의 인연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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