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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심리 교육을 받은 후 변화된 나의 모습
언어는 소통의 기본이라 생각하면서도 그 언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성격에 따라 차가운 언어, 따뜻한 언어 등을 사용할 수 있고, 환경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성숙 교수님을 통해 언어심리를 배운 후에는 사람의 언어는 그 본질인 심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사람의 말이 아닌 그 말의 내면인 심리에 대해 더 궁금해 졌습니다. 그 첫 번째 대상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나는 왜 이런 감정을 가졌을까?’, ‘나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배운 것을 돌아보며 저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저 자신에 대해 좀더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같은 상황에서도 이전과 같은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저를 아주 많이 바뀌게 만들었습니다. 감정과 상관없이 언어만 절제하면 내 내면의 모습은 감추어 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저의 오만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언어의 근본인 저 자신의 심리상태부터 확인하고 말하다보니,
다른 사람의 마음이 이전보다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정성숙 교수님의 어록 중에 제가 가장 많이 영향을 받고, 또한 이를 제 생활가운데 훈련하려고 했던 말씀은
‘반응하면 상처이고, 수용하면 훈련과 성장이 된다’였습니다.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데
그 도구가 언어이다 보니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고 또 받게 됩니다. 이것이 저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선한 의도가 상대에게는 선한 결과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상대의 선한 의도가 저에게는 아픔이 될 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표현되는 언어로만 소통을 하려고 했었기 때문임을 ‘언어심리’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깨달음과 배움으로 저는 현재 더 나은 사람, 더 품격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제 삶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성숙 교수님이 항상 강조하시던 “삶을 통해 배움이 나타나야 하고, 삶으로 살아내는 것만이 내 것이며,
그러한 변화를 통해 품격 있는 인생이 된다”라고 하시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배운 대로, 성숙한 심리 위에
품격 있는 언어를 구사하여 품격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도 부단히 제 감정을 살피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화를 내던 상황에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같은 말을 했던 상황에 상대를 배려하는 언어를 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는 ‘언어심리’를 배우는 걸음마를 뗀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날마다 변화되고 있는 저와
그런 저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뀌는 제 주변을 보면서 품격 있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제가 배움을
놓치지 않고 전진하는 한, 저를 통해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되고 행복해질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이라 생각했던 언어와 심리를 ‘언어심리’란 과목을 통해 한번에 모두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며
교육을 통해 제가 알지 못했던 세상을 알게 해주신 정성숙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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